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 (Gender pay gap)는 항상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어 왔다.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와 가장 작은 나라 각각 10개국에 대해 알아보자.
1. 성별 임금 격차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38개 회원국 중 몇몇 국가는 남성과 여성의 소득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2022년 OECD의 최신 데이터를 사용하여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작은 10개의 OECD 국가 순위를 매겨보았다.
성별 임금 격차는 남성과 여성의 정규직 평균 소득을 남성의 정규직 평균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계산된다.
2. 성별 임금 격차 상위 TOP 10 국가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31.2%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으며, 이는 OECD 평균인 11.6%의 거의 세 배에 달한다.
또한 북미에서 가장 큰 3개 국가인 캐나다, 미국, 멕시코도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캐나다의 격차가 17.1%로 가장 심했고, 미국(17.0%), 멕시코(16.7%)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25.4%의 성별 임금 격차를 보인 이스라엘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한국과는 6% 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난다.
한국의 오랜 직장 내 연공서열 제도가 큰 격차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근속 연수에 따라 보상하는 이 제도는 육아를 위해 일시적으로 직장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여성에게 불균형적으로 불이익을 준다.
순위 | 국가 |
정규직 남/녀 임금 격차
|
1 | South Korea | 31.2% |
2 | Israel | 25.4% |
3 | Latvia | 24.9% |
4 | Japan | 21.3% |
5 | Cyprus | 20.8% |
6 | Estonia | 20.5% |
7 | Malta | 17.9% |
8 | Canada | 17.1% |
9 | United States | 17.0% |
10 | Mexico | 16.7% |
평균 | 11.6% |
3. 성별 임금 격차 하위 TOP 10 국가
룩셈부르크의 성별 임금 격차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0.4%로 OECD 평균인 11.6%보다 훨씬 낮다.
특히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적은 상위 10개 국가 중 8개 국가가 유럽에 위치해 있는데, 이는 성별 차이를 겨냥한 노동 평등법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밖에 코스타리카(1.4%)와 콜롬비아(1.9%)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룩셈부르크의 2020년 성별 임금 격차가 거의 존재하지 않게 된 것은 동일 임금 우선주의를 위한 룩셈부르크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다. 2016년부터 노동법의 동일 임금법을 준수하지 않은 기업은 251유로에서 25,000유로에 이르는 벌금을 부과받는다.
룩셈부르크는 2023년 세계경제포럼의 글로벌 성 격차 지수 보고서에서 교육 성취도 순위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여성 교육률도 임금 격차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순위 | 국가 |
정규직 남/녀 임금 격차
|
1 | Luxembourg | 0.40% |
2 | Belgium | 1.10% |
3 | Costa Rica | 1.40% |
4 | Colombia | 1.90% |
5 | Ireland | 2.00% |
6 | Croatia | 3.20% |
7 | Italy | 3.30% |
8 | Norway | 4.50% |
9 | Denmark | 5.80% |
10 | Portugal | 6.10% |
평균 | 1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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