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와 함께 글로벌 공기질은 나빠지고 있다. 매년 봄만 되면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린다. 2023년 기준 세계에서 최악의 초미세먼지 (PM 2.5) 질을 기록한 상위 20개국을 알아보자 (Source : IQAir 2023)
1. 초미세먼지 (PM 2.5)의 위험성
초미세먼지 (PM2.5)는 폐 깊숙이 침투하여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지름 2.5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 입자상 물질을 말한다.
2021년에 세계보건기구(WHO)는 PM2.5에 대한 대기질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 PM2.5의 연평균 최대 권장 수치는 이전 목표치인 10μg/m³에서 5μg/m³로 낮아졌다.
PM2.5의 일반적인 오염원으로는 엔진 배기가스, 발전소 연소, 화재로 인한 연기, 먼지, 흙먼지 등이 있다.
2022년에 발표된 대기질 생활 지수(AQLI)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97.3%가 WHO 가이드라인을 초과하는 수준의 미세먼지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WHO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세계와 비교했을 때 전 세계 평균 기대수명에서 2.2년을 뺀 수치다.
2.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심한 국가 TOP 20
이 이미지에서는 2023년 연평균 PM2.5 농도(μg/m³)를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국가를 IQAir에 따라 순위로 매겼다. (μg/m³ 단위는 입방미터당 마이크로그램을 의미한다.)
초미세먼지가 농도가 가장 심한 1~3위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로 모두 남아시아 국가다.
남아시아에서는 주민들이 최대 5년의 수명을 잃을 수 있다고 AQLI는 보고 있다. 이 지역은 수년 동안 대기 오염의 세계적인 집결지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40개 도시 중 37개 도시가 위치해 있다.
흥미롭게도 미세먼지는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하며 국경을 넘나드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인도 펀자브주의 대기 오염의 약 30%는 이웃한 파키스탄에서 발생한다. 마찬가지로 방글라데시 대도시의 오염의 약 30%는 인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프리카와 중동도 대기 오염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19위에 그쳤다. (물론 세계에서 19위니 어마어마하게 나쁜 대기질이긴 하다)
자세한 국가별 순위 및 PM2.5 농도는 아래 표를 참조하시라.
순위 | 국가 | 연평균 PM2.5 농도 |
1 | Bangladesh | 79.9 |
2 | Pakistan | 73.7 |
3 | India | 54.4 |
4 | Tajikistan | 49 |
5 | Burkina Faso | 46.6 |
6 | Iraq | 43.8 |
7 | United Arab Emirates | 43 |
8 | Nepal | 42.4 |
9 | Egypt | 42.4 |
10 |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 40.8 |
11 | Kuwait | 39.9 |
12 | Bahrain | 39.2 |
13 | Qatar | 37.6 |
14 | Indonesia | 37.1 |
15 | Rwanda | 36.8 |
16 | Zimbabwe | 33.3 |
17 | Ghana | 33.2 |
18 | Kyrgyzstan | 33.1 |
19 | China | 32.5 |
20 | Libya | 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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