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원인 및 허리 통증 수술 없이 완화하는 방법

얼마 전 헬스를 무리하게 하다가 허리를 다쳤다. 엑스레이를 찍어 봤는데 별 문제는 없다고, 디스크 증세도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통증이 간헐적으로 생겨나고, 걱정이 되어 허리 통증 완화 방법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허리 통증 원인

 

서울아산병원 조재환 교수에 따르면 허리 통증의 원인은 크게 아래와 같다고 한다.

서울대병원 조재환 교수

• 과도한 운동에 따른 근육 및 인대의 부상: 허리 근육이나 인대에 손상이 발생하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일상적인 활동 중에 갑작스럽게 몸을 구부리거나 과도한 운동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 노화 및 골다공증
• 잘못된 자세와 운동 부족: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거나 균형 잡힌 운동 부족은 허리 근육의 약화와 불균형을 초래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 모두 매일 하는 나쁜 자세

 

 

 

허리 통증을 악화시키는 자세

1) 양반다리 자세 : 허리에 아주 안 좋은 자세이며, 장시간 유지되거나 반복되면 허리 건강과 관련된 여러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자세이다. 이 자세가 허리에 안 좋은 이유는 아래와 같다.

 

• 불균형한 척추 정렬: 양반다리 자세에서 한쪽 다리만 굽혀 올림으로 인해 척추의 정렬이 불균형해진다. 이로 인해 척추의 부하가 비대칭적으로 분산되어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 요통 유발: 양반다리 자세는 허리 주변 근육들을 비대칭적으로 사용하게 한다.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되면, 비대칭적인 근력 사용으로 인해 요통이나 허리 근육의 긴장이 발생할 수 있다.
• 체간 신경 압박: 양반다리 자세에서 하나의 다리가 올라와 있으면서 상체 중심이 기울어지면, 체간 신경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신경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허리와 하지 전체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 고관절 문제: 양반다리 자세에서 발생하는 불균형한 부하 분산은 고관절(엉덩이 관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장기적으로 고관절의 안정성과 기능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허리 문제뿐만 아니라 하체 전체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2) 허리 굽혀 물건 들기 : 허리로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척추에 큰 압력이 가해진다. 허리는 척추의 일부분인 요추 부위를 포함하고 있으며, 요추는 상체의 중량을 지탱하고 운동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나 과도한 척추 부하는 디스크와 관절에 압력을 가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디스크 탄력성 감소 및 변형, 관절 염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짐을 들 때는 허리 힘을 사용하지 말고 허벅지 힘을 사용해야 한다. 

 

 

허리 통증 완화 방법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근교수에 따르면 허리 통증 완화에 가장 좋은 방법은 아래와 같다.

서울대병원 정선근 교수

 

 

 

 

1) 걷기 운동 : 허리 통증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걷기 운동'이다. 하루 30분씩 3개월간 걷기를 실천하면 허리 통증이 21% 감소하며, 하루 1시간씩 5일 이상 걸으면 24%의 통증이 감소한다고 한다.

 

2) 휴식과 운동 균형 유지: 허리 통증이 있는 경우,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 너무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서 있으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은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안정은 근육의 약화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일상적인 활동과 균형 잡힌 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체중 관리: 과체중이나 비만은 허리에 더 큰 압력을 가할 수 있으므로,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단과 정기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고,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4) 올바른 자세와 자세 교정: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에서 바른 자세로 앉는 게 가장 중요하다. (특히 사무직들은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어서 C자 곡선을 만들면서 항상 의식하며 앉아야 한다)

장시간 앉아있다면 등받이 의자를 사용하거나 등 안에 쿠션 등을 넣어 자세를 개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