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은 지리적 특성, 역사적 배경, 문화의 다양성으로 인해 항상 사람들에게 매혹적인 곳이다. 작고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 있는가 하면 크고 인구 밀도가 높은 섬도 있다. 그린란드의 얼어붙은 야생지대부터 마다가스카르의 열대 낙원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섬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Visual Capitalist에서 조사한 세계에서 가장 큰 상위 5개 섬 (Largest Islands in the World)을 알아보았다. 대륙으로 간주되는 호주, 남극 등은 제외하였다.
TOP 5 : 배핀 아일랜드 Baffin Island
표면적이 507,451km²인 배핀 아일랜드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섬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이다. 그린란드 서쪽과 캐나다 본토에 위치하고 있다. 2021년 캐나다 인구 조사에 따르면 인구는 13,039명이었다.
배핀 아일랜드는 3,000년 이상 점령되어 왔으며, 처음에는 도셋 (Dorset) 이전 사람들이, 그다음에는 도셋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지난 1,000년 동안 이곳에 거주한 이누이트의 조상인 툴레(Thule)족이 거주했다. 11세기에 북유럽 탐험가들이 이곳에 왔고, 마틴 프로비셔가 북서 항로를 찾던 중 이 섬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섬의 이름은 17세기 영국의 항해사 윌리엄 배핀(William Baffin)에서 따왔다.
배핀 섬은 주로 북풍이 자주 불어 평균 기온이 약 18°F (-7 °C )다. 대부분의 북극 지역과 같은 위도에 위치하지만 평상시 기온에 비해 매우 추운 곳이다. 7월의 평균 최고 기온은 48°F (9 °C ) 이고, 2월의 평균 최저 기온은 -27°F (-32°C ) 이다.
TOP 4 : 마다가스카르 Madagascar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남동쪽 해안에 위치한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다.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이자 46번째로 큰 나라다. 마다가스카르의 면적은 587,041 km² 다. 안타나나리보는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다.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은 매우 전통적인 생활 방식과 정책 구조로 유명하다. 남성 원로들로 구성된 평의회가 대부분의 결정을 내린다. 대부분의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은 마을에 거주하며 대부분이 농업 활동에 종사한다. 이들은 주로 쌀, 커피 및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농업에 종사한다.
서기 7세기 아랍 상인들이 마다가스카르 북서쪽 해안에 전초 기지를 세우면서 마다가스카르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유럽과 인도의 첫 접촉은 1500년대에 포르투갈 해군 함장 디에고 디아스가 인도로 향하던 중 함대에서 분리된 후 이 섬을 발견하면서 이루어졌다.
마다가스카르 섬은 인간이 살았던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사람이 살 수 있는 지역 중 하나였다. 기원전 수천 년 동안 이 섬에 사람이 살았다는 증거가 있지만, 서기 350년에서 550년 사이에 오늘날의 인도네시아에서 온 정착민들이 대규모 정착촌을 이루었다.
TOP 3 : 보르네오 Borneo
보르네오 섬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섬 중 하나다. 보르네오 섬의 면적은 743,330 km² 다. 자바섬의 북쪽, 술라웨시섬의 서쪽, 수마트라섬의 동쪽에 위치한 이 섬은 동남아시아 해양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섬은 정치적으로 세 나라로 나뉘어 있다: 북쪽으로는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남쪽으로는 인도네시아가 있다. 인도네시아가 섬 영토의 약 73%를 장악하고 있다. 보르네오의 열대 우림 기후는 섬 전체에 걸쳐 거의 변하지 않은 채 매우 습하다. 연중 평균 기온은 81F에서 90F 사이이며 습도는 대략 80%다. 일반적으로 우기는 10월부터 3월까지 섬 전역에서 지속되며 평균 9인치의 비가 내리는데, 보르네오는 건기로 간주되는 기간에도 가끔 비가 내린다.
사라왁의 네아 동굴에서는 화석 뼈, 석기, 벽화 또는 천장 벽화 등 보르네오 섬에 고대 인류가 거주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지리 안내서에서 보르네오가 처음 언급된 것은 기원전 150년 경이다. 기원전 2세기 또는 3세기에 번성했던 문명의 증거가 로마 무역 구슬과 인도-자바 유물에서 발견되었다.
TOP 2 : 뉴기니 New Guinea
뉴기니는 785,753㎢의 면적을 가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남태평양 연안 지역인 오세아니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폭 150킬로미터의 토레스 해협으로 호주와 분리되어 있다. 파푸아뉴기니 독립 국가에서 가장 넓은 면적은 섬의 동부에 있다. 인도네시아 서부는 파푸아 주, 센트럴 파푸아 주, 페리안토 고지대 주, 사우스 포산두 주, 남서 페난텡 주, 웨스트펜 주 등으로 나뉜다.
파푸아뉴기니의 역사는 사람들이 호주 대륙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약 5만~6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 7000년경부터 고지대 분지에서는 늪지 배수와 관개를 이용한 정주형 농업이 번성했다. 인도네시아인과 아시아 선원들, 특히 서부 지역에서는 유럽인보다 몇 세기 전에 이미 이 농법을 알고 있었다. 1511년 포르투갈인들이 유럽인 최초로 이 섬을 발견했지만 1527년까지 상륙하지 못했다.
TOP 1 : 그린란드 Greenland
그린란드는 2,166,086 km²의 면적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다. 북극과 대서양 사이의 캐나다 북극 군도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자치령으로 덴마크 왕국에 속해 있다. 그린란드의 수도는 누크다.
2022년 기준 그린란드의 인구는 56,562명이다.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린란드는 내륙의 만년설 기후와 해안의 툰드라 환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여름은 짧고 춥고 겨울은 길고 온화하다. 그린란드의 영하 기온은 걸프 해류의 영향으로 위도 상에서 매우 유리하다.
약 2500년 전 최초의 인류가 그린란드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다른 그룹이 북미 대륙에서 이주해 왔다. 아이슬란드 바이킹은 10세기에 아이슬란드 남서쪽 해안을 따라 자리를 잡았다. 서기 1200년경, 현재 그린란드에 살고 있는 이누이트 그린란드인의 조상이 그린란드 북서부에서 그린란드로 이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79년 이후 그린란드는 자치령으로 통치되고 있으며 덴마크 왕국의 일원으로 남아 있다. 그린란드는 1973년 덴마크의 일부로 가입한 후 1985년 유럽 경제 공동체(EEC)에서 탈퇴하기로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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