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시장이 매우 뜨겁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많은 Chip maker들이 호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들을 한 곳에 모아 놓고 분석해 보자.
1. 미국 반도체 기업 주식 상승률 (2024년 YTD)
위 이미지는 미국 주요 반도체 칩 제조업체의 시가총액별 연초 이후(YTD) 주식 성과를 시각화한 자료다.
2024년 연초 대비 현재(4/3)까지, 미국 반도체 기업 주식 상승 속도는 놀랍다. 이 기간 동안 S&P 500 상승률이 9.8%인데 반해, 미국 반도체 주식들은 최대 82.6%까지 상승하였다. (엔비디아)
미국의 대형 칩 제조업체 중 1분기 주식 가격이 호조를 보인 곳은 엔비디아뿐만이 아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메모리 칩)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 반도체 제조 장비)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다른 탑티어 반도체 제조 장비 램리서치(Lam research)도 큰 폭의 상승을 하였고, 리사수가 이끄는 GPU 2인자 AMD도 많이 상승했다.
글로벌 AI 열풍과 국내 칩 제조 역량을 강화하려는 미국 정부의 노력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되었다.
예외는 지난 몇 년 동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인텔이다. 경쟁사를 위해 칩을 위탁 생산해 주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손실을 내고 있으며, 이미 상당히 높은 주가수익비율(P/E)로 투자자들을 겁먹게 하고 있다.
2. 미국 반도체 기업 PER (P/E Ratio, 주가수익비율)
주가수익비율은 기업의 주가가 주당순이익(EPS)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현재 주가를 지난 12개월 동안의 EPS로 나눈 후행 12개월(TTM) 주가수익비율을 보자.
P/E 비율 측면에서 AMD와 인텔은 각각 341.5와 113.9로 반도체 기업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즉 AMD의 경우, 이는 투자자들이 수익 1달러당 341.5달러를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이 목록에 있는 다른 모든 기업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투자자들이 AMD가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 PER의 단점은 과거의 실적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투자할 때 지나치게 높은 PER를 가진 기업은 유의해야 한다.
기업명 | 주가상승률 (24.1/1~4/3일) | PER |
Nvidia | 83% | 74.9 |
Micron Technology | 52% | N/A (23년 적자 영향 PER 산출 불가) |
Applied Materials | 30% | 24.2 |
Lam Research | 28% | 37.4 |
AMD | 26% | 341.5 |
Broadcom | 26% | 49.6 |
KLA | 22% | 35.2 |
Qualcomm | 22% | 24.79 |
Texas Instruments | 1% | 24.1 |
Analog Devices | -1% | 34.9 |
Intel | -17% | 113.9 |
S&P 500 | 10% | 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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