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10,500명의 선수가 파리 올림픽에서 자신의 커리어의 정점을 찍기 위해 경쟁할 예정이다. 하계 + 동계 올림픽 통틀어서 전 세계 역사상 누적으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나라는 어디일지 알아보자.
올림픽 메달 획득 상위 국가
위 그래픽은 국제 올림픽 위원회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역대 올림픽 메달 수가 가장 많은 국가를 보여준다. (하계 + 동계 올림픽)
1896년 제1회 근대 올림픽부터 역대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국가는 미국이다.
총 2,959개의 메달을 획득한 미국은 2위 국가인 구소련을 두 배 이상 앞섰다. 전체적으로 미국 대표팀은 육상 종목에서 827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는 거의 모든 다른 국가의 총 메달 수보다 많은 수치다. 더 나아가 육상은 2003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위원회로부터 다른 어떤 하계 스포츠보다 많은 자금을 지원받아 5410만 달러를 획득했다.
특히 미국은 수영에서도 578개의 메달을 획득해 213개의 메달을 획득한 2위 호주를 앞질렀다. 수영은 같은 기간 동안 4,920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자금을 지원받은 하계 스포츠 종목이다.
1922년부터 1991년까지 존재했던 구소련은 1,20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1950년대부터 단 18개의 올림픽에만 출전했지만, 이 중 13개 대회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공산주의 통치 기간 동안 이념적 우위를 과시하기 위한 수단으로 미국과 소련 간의 경쟁이 극적으로 심화되면서 국가가 운영하는 체육 프로그램이 점점 더 중요해졌다.
소련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1950년대에 잠시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이후 30년 동안 출전하지 않았다. 이러한 부재에도 불구하고 체조, 다이빙, 배드민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올림픽 메달 수 기준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독일, 영국, 프랑스가 이끄는 유럽 국가들이 올림픽 메달 합산 상위 20개국 중 13개국을 차지한다. 반면 볼리비아, 방글라데시 등 60개 이상의 국가는 아직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한국은 누적 367개의 메달로 18위에 위치해 있다. 핀란드와 스위스 정도 수준이다. 잘 보면 하계 + 동계 올림픽에 모두 출전하는 나라가 누적 메달 상위권에 드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하계, 동계 출전 선수를 모두 세계 상위 클래스로 만들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춘 나라여야 한다는 점이다.
순위 | 국가 | 누적 메달 개수 |
1 | 미국 | 2,959 |
2 | 소련 | 1,204 |
3 | 독일 | 922 |
4 | 영국 | 950 |
5 | 중국 | 713 |
6 | 프랑스 | 889 |
7 | 이탈리아 | 759 |
8 | 스웨덴 | 679 |
9 | 노르웨이 | 568 |
10 | 러시아 | 544 |
11 | 동독 | 519 |
12 | 일본 | 573 |
13 | 헝가리 | 521 |
14 | 오스트레일리아 | 566 |
15 | 캐나다 | 551 |
16 | 네덜란드 | 469 |
17 | 핀란드 | 480 |
18 | 대한민국 | 367 |
19 | 스위스 | 374 |
20 | 오스트리아 | 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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