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개벽 중인 북아현동 아파트의 수급/시세/호재에 대해 알아보자. 북아현동 입지 자체에 대해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 클릭!
1. 북아현동 아파트 수급
북아현동은 서대문구 내에서 최근 가장 공급이 많은 동네다. 북아현 뉴타운의 영향으로 2023년 힐스테이트신촌 1226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이렇게 신축밭이 되어가고 있는 북아현동이지만 2024년부터는 공급이 전무하다. 즉 신축+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뜻이다.
2. 북아현동 대장 아파트
- 시세/규모별 : e편한세상신촌 (평당가 : 5,362만 원, 세대수 : 2010 세대 )
북아현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해 2017년 준공된 아파트인 e 편한 세상신촌이 북아현동 가장 비싼 아파트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세대당 주차대수는 1.26세대이며, 용적률은 284%이다.
최근 34평 실거래가는 17.5억원을 찍으며 전고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대단지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도로로 인해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이대역과 아현역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부 동은 경사가 좀 있으나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하는 등 평탄화 작업을 해 놓았다.
하지만 학군이 좋지 않고 일부 동에 결로 문제가 있는 등의 단점이 있으며, 1, 2단지는 3, 4단지에 비해 언덕에 위치해 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 연식별 : 힐스테이트신촌 (입주연월 : 2023년 6월)
힐스테이트신촌이 북아현동최신축 아파트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입주한지 1년여밖에 안 된 아파트로, 이미 24년 7월 전고점을 돌파하며 15.2억을 찍었다.
신축답게 조경 및 커뮤니티센터가 잘 갖춰진 편이다.
경사가 상당히 있고 지하철역 및 상권까지의 거리가 먼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단지 내로 경의중앙선이 관통하여 일부 동 (113동, 114동)은 철길에서 나는 소음도 들리는 듯하다.
이로 인해 아무리 최신축이라고 해도 e편한세상신촌 가격을 뛰어넘긴 힘들 듯하다.
3. 북아현동 호재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추진 중인 재개발은 이제 딱 두 곳 남았다. 2 구역과 3구역이다. 1-1구역은 힐스테이트신촌, 1-2구역은 신촌푸르지오, 1-3구역은 e편한세상신촌으로 탈바꿈을 완료했다.
남은 2 구역과 3구역의 진척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아래에서 보듯 북아현 2구역과 3 구역은 북아현 재개발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북아현 2 구역과 3 구역은 모두 도심에 인접해 있으며, 충정로역과 인접해 있는 2구역이 입지적으로는 좀 더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3구역은 북아현 뉴타운 중 가장 규모가 크며, 이에 따라 일반분양 물량이 많이 나와 사업성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2구역과 3 구역은 사업이 지지부진 길어지고 있다. 2 구역은 2013년, 3구역은 2023년 8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이후 아직 관리처분 인가를 받지 못했다.
2 구역은 1+1공급 취소를 놓고 갈등 중이다. 당초 북아현 2구역은 조합원 대상으로 추가 1 주택 분양신청을 받았으나, 이를 취소하며 일부 조합원들이 고소를 진행했다. 3 구역은 4배나 증가한 사업비 등이 발단이 되어 일부 조합원이 집행부 비리가 있다며 해임을 추진하고 있다.
두 건 모두 급등한 공사비와 금융비용이 원인이다. 이를 인정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냐, 아니면 인정 못하고 지지부진할 것이냐는 조합원들의 선택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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