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입지 분석] 잠원동 아파트 수급/시세/호재

잠원동 아파트 수급/시세/호재

 

예전에 대규모 뽕밭이었던 잠원동. 그랬던 잠원동이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가 즐비한 곳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였다. 잠원동 대표 아파트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1. 잠원동 아파트 수급

 

 

서초구에는 반포동을 제외하고는 올해 이렇다 할 분양 물량은 없었다. 두 번째 그래프의 갈색 막대가 2023년 입주 물량인데, 반포동이 3천 세대, 잠원동이 330세대로 나타난다. 잠원동 330세대는 2023.6월 입주한 르엘신반포파크에비뉴 이다.

 

향후 잠원동은 5년간 예정된 의미 있는 입주 물량은 없다. 공급 부족이 점점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할 수 있겠다.

 

 

2. 잠원동 대장 아파트

 

• 시세별/규모별 : 신반포 2차 아파트 (평당가 : 1억 176만 원)

신반포2차 재건축 조감도 (리버스테이)

1978년 준공한 신반포 2차 아파트는 세대수 1,574세대의 대단지다. 현재 매우 오래된 구축으로 거주에는 조금 불편하나, '리버스테이'라는 이름으로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 최초 전 세대 테라스 설치, 인피니티풀, 스카이라운지루프탑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라고 한다. 

 

이 아파트는 20년 전 재건축 추진위가 꾸려졌지만 조합원 간 분란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다 최근 신통기획에 합류하여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강변 '35층 룰'을 벗어나 최고 49층으로 거듭난다. 신통기획은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여 재건축 속도를 앞당겨 주는 대신 공공기여 분을 늘리는 제도다.

신반포2차 거주점수

 

 

번외로, 잠원동 유일한 한강변 신축인 아크로리버뷰 아파트는 평당가 9,940만원으로 아깝게 종이 한장 차로 2위를 차지하였다. 아크로리버뷰는 신축 기준 1위라고 할 수 있으며, 실거래 현황에 따라 얼마든지 신반포2차 아파트를 넘어선 대장 아파트 지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 입주시기별 : 반포센트럴 자이 (2020.4월 입주)

반포센트럴자이

반포르엘 (`22.8 입주), 르엘신반포파크에비뉴 (`23.6 입주)도 있지만, 입주한 지 아직 1년밖에 안되어 온전한 시세 형성이 되지 않은 상태다. 시세 형성이 어느 정도 된 아파트 중 가장 최근에 입주한 아파트는 신반포센트럴 자이다. 

 

평당가는 35평 기준 9,300~9,400만 원대에서 형성되어 있다. 즉 30억 원대 중반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757세대의 비교적 작은 단지로, 단지 바로 앞에 고속터미널역이 위치해 있다.

반포센트럴자이 거주점수

 

3. 잠원동 호재 (feat. 재건축)

잠원동 재건축 현황

 

잠원동은 동 전체가 재건축에 들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잠원동은 한신아파트의 텃밭(?)인데, 수많은 한신아파트들이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한신 7차, 한신 19차, 한신 16차, 잠원한신, 한신 12차...)

 

그중 착공 개시한 아파트는 신반포메이플자이 아파트로, `25.4월 입주 예정이다. 한신 8차, 9차, 10차, 11차, 17차, 녹원한신아파트 등을 통합하여 재건축이 진행되었다. 총 3,307세대의 대단지로 지어질 예정이며, 규모면에서는 신반포 2차, 4차 아파트가 재건축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잠원동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반포메이플자이 조감도

올해 11월 경 분양할 것으로 예상되는 메이플자이 분양 평당가는 6천만 원 초반대로, 바로 옆의 3년 차 아파트 신반포자이 평당가가 9,041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최소 평당 3천만 원 이상의 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34평 기준 최소 1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 자격이 되는 분들은 앞으로 줄줄이 이어질 잠원동의 청약 기회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