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입지 분석] 역삼동 인구/일자리/교통/학군

일자리의 메카, 역삼동 입지 (인구/일자리/교통/학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북쪽에 논현동, 남쪽에 도곡동, 동쪽에 대치/삼성동, 서쪽에 서초동을 끼고 있다. 강남에서도 한가운데 위치한 지역으로, 강남에서 가장 상업지역이 발달한 곳이다.

위 지적편집도를 보면, 분홍색으로 표시된 상업지역이 가로로 짙은 곳이 테헤란로다. 테헤란로가 역삼동 중심에 위치해 있다. 테헤란로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구역이다.

역삼동은 한마디로 유동인구가 20만 명에 달하는 빌딩 숲이 동 면적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아무래도 상업지역이 대부분이다 보니 아파트보다는 빌라, 오피스텔 주거촌이 대부분이다.

역삼동은 강남구에서 중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 전체적으로 놓고보면 청담-도곡동에 이은 상급지에 자리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역삼동은 강남구에서 전세가가 가장 높다는 것. 아무래도 전국에서 회사가 가장 많이 위치해 있는 지역 중 하나고, 직주근접을 하기 위한 임차수요가 많다 보니 전세가가 탄탄하다.

역삼동 인구는 조금씩 줄고 있으나, 타 지역 대비 큰 변화는 없이 유지되는 편이다. 아무래도 오피스 임차 수요가 꾸준한 영향인 듯 하다.

생산연령층인 30+40대를 합한 비율은 40%로, 강남구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비즈니스인이 많이 거주하는, 가장 활력이 많은 동네라는 의미.

단일 동으로만 놓고 봤을때, 일자리 개수가 대한민국 top이다. 역삼동 일자리 규모를 따라올 행정구역은 대한민국에 없다.

교통의 요지다. 역삼동 경계를 따라 무려 7개 역이 지나간다. 물론 GTX, 위례신사선 등 강남구를 관통하는 미래 SOC 호재지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원체 교통이 S급인 지역이어서 굳이 추가로 교통 노선이 더 들어올 필요는 없어 보인다.

역삼중, 진선여중, 진선여고가 있다. 역삼중, 진선여중, 진선여고 모두 강남구에서 중상위권 정도 하는 학교이다. 오피스 밀집지역 치고는 학군이 나쁘지 않다. 그렇다고 역삼동에 학원가가 많을까? 역삼동 안에는 학원가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하지만 역삼중, 진선여중, 진선여고는 대치동 학원가와 길 하나만 건너면 닿는 거리에 있다. 따라서 이들 학교는 대치동 학원가의 이점을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고, 이 결과가 역삼동임에도 불구하고 꽤 좋은 학업성취도를 보이게 되었다고 설명할 수 있겠다.

역삼동하면 전국 1 위급의 상권을 들 수 있다. 상권이 골목골목마다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신라스테이 등 많은 호텔들도 뺵빽히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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