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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입지 분석] 서초동 아파트 수급/시세/호재

by 아프리카치타 2023. 12. 17.

 

서초동 아파트 수급/시세/호재
서초동 아파트 수급/시세/호재

 

대한민국 상급지 마지노선인 서초동. 서초동 아파트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1. 서초동 아파트 수급

 

서초동 수급
서초동 수급

 

 

서초동은 2010년대 후반에 신축이 잇따라 입주하면서 대규모 공급이 있었다.

 

그러다 2022년, 2023년에 소규모 물량 입주를 끝으로 내년부터 당분간은 공급이 씨가 마를 예정이다. 서초동 신축 아파트로서는 희소가치가 더해지니 좋은 소식이다.

 

 

 

2. 서초동 대장 아파트

 

 

  • 시세별/입주시기별 : 서초그랑자이 (평당가 : 9,004만원, 입주 : 2021년)

서초그랑자이
서초그랑자이

 

 

서초그랑자이가 서초동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이자 가장 최신축인 대장아파트다. 현재 34평 기준 31억 원의 실거래가를 형성하고 있다. 2021년 지어진 신축 아파트로, 1,446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다. 세대당 주차대수도 2대로 아주 넉넉하다.

 

건폐율은 15%로 낮은 편이고, 서초동의 열악한 자연환경 인프라를 감안한 건지, 단지 중앙광장을 넓은 녹지로 꾸몄다. 

 

커뮤니티 시설도 고급화를 표방하였다. 예를 들어 사우나의 경우 온탕/냉탕 뿐 아니라 열탕도 구비가 되어 있고, 건식 및 습식 사우나를 모두 갖추고 있다. 

 

아파트 단지 최초로 상가건물에 입주민 전용 cgv 골드클래스가 입점하였다. 

 

교통이 매우 아쉽다. 지하철역이 꽤 멀다는 게 흠이다. (서초그랑자이 위치 자체가 양재역과 강남역의 중간에 있다)

 

서초그랑자이 거주점수
서초그랑자이 거주점수

 

 

  • 규모별 : 삼풍아파트 (2,390세대)

삼풍아파트
삼풍아파트

 

 

1988년 지어진 삼풍아파트가 2,390세대로 서초동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용적률은 221%로 재건축 사업성이 좋지는 않다.

 

대형평수 (30~54평) 위주로, 구축이지만 평당가가 굉장히 비싼 편이다. (7천만 원대). 32평 기준 23억 초반에 실거래가 형성되어 있다. 

 

세대당 주차대수는 구축이지만 1.58대나 된다. 80년대 중후반 아파트엔 거의 없었던 지하주차장을 구비하였기에 분양 당시 최고 경쟁률 (1:10)을 기록한 인기있는 아파트였다. 

 

붕괴사고가 일어났던 삼풍백화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아파트다. 삼풍백화점과 같은 시기에 지어진 아파트이나, 시공사가 다르다. 애초에 두 곳 모두 우성건설이 수주했으나, 삼풍백화점은 계약 중도 파기 후 타 업체가 시공하였다.

 

 

참고로 삼풍백화점은 붕괴 후 아크로비스타가 세워졌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거주하고 있다.

 

삼풍백화점은 대법원, 중앙지방법원, 대검찰청 등이 가까워서 (걸어서 5~10분 거리) 법조인도 많이 거주한다고 한다.

 

2023년 11.8일 정밀안전진단 E등급을 받아 재건축이 확정되었다. 

 

삼풍아파트 거주점수
삼풍아파트 거주점수

 

3. 서초동 호재 (feat.재건축)

 

 

서초동은 구축보다 신축이 더 많은 동네다. 그나마 남아있던 구축들도 모습을 바꾸고 신축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 신동아 아파트

신동아 아파트
신동아 아파트

 

서초 신동아 아파트가 재건축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 올해 8월부터 이주를 개시했고, 올해 말까지 이주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공사 DL이앤씨와 공사비를 평당 약 720만 원대에 협상을 완료하고 착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 (ACRO)를 적용하여 '아크로 드 서초'로 재탄생 예정이다.

 

신동아 아파트가 철거되고 몇 년 뒤 아크로 드 서초가 완공되면 서초그랑자이를 꺾고 서초동의 새로운 대장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리라 본다.

 

  • 소규모 재건축

서초동 소규모 재건축 진행 지역
서초동 소규모 재건축 진행 지역

 

서초동 일대는 소규모 재건축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아남아파트 (233세대)는 소규모 재건축을 추진 중으로 내년 6월 착

공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곳을 '서초 써밋 엘리제'로 신축할 예정이다.

 

서초동 1622번지 일대(미도맨션, 세윤맨션, 황실가든) 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며 최근 이주절차를 하고 있다.

 

소규모 재건축의 경우에는 정비구역 지정 및 추진위원회 승인 없이 바로 조합설립이 가능하며 관리처분인가 단계가 빠지므로 매우 신속한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이란?

기존 저층주거지의 도시조직과 가로망체계를 유지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소규모 정비사업
1만㎡ 미만의 대상지에서 노후건축물 수가 2/3 이상이거나 해당 구역 내 20세대 이상인 경우 사업 시행 가능
신속한 의사결정과 주민의견 반영이 용이하며 사업기간 단축 및 비용절감이 장점

 

 

서초동은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입지 중 한 곳으로, 신축 아파트들이 많은 곳이다. 이후 정비사업을 통해 계속 신축 아파트들이 입주할 예정으로,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곳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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