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입지 분석] 여의도동 아파트 수급/시세/호재

 

 

여의도동 아파트 수급시세호재

 

여의도동에는 많은 구축 아파트들이 있다. 하지만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여의도동 대표 아파트와 호재에 대해 알아보겠다. 여의도동 자체 입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

 

[부동산 입지 분석] 여의도동 인구/일자리/교통/학군

 

1. 여의도동 아파트 수급

 

여의도동 입주 (클릭하면 확대)

 

여의도동에는 참으로 오랜만에 2023년 대규모 입주가 있었다. 2023년에 입주한 브라이튼여의도 오피스텔 영향이다. 하지만 2024년부터 향후 최소 10년간은 공급 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가격에는 틀림없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2. 여의도동 대장 아파트

 

• 시세별 : 서울아파트 (평당가 : 9,695~9,890만 원)

서울아파트

 

서울아파트가 2위 시범아파트와 간발의 차이로 평당가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서울 아파트는 2개 동 192세대의 소규모 아파트로, 세대당 주차대수는 1대다. 무엇보다 여의나루역에서 1분도 안 걸린다는 초역세권에, 바로 앞 한강조망이라는 점이 엄청난 강점이다. 

 

이에 따라 서울아파트는 여의도 재건축에서 가장 사업성이 높은 아파트 중 하나라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아파트 주거점수

 

• 규모별 : 시범아파트 (세대수 : 1578세대)

 

시범아파트가 규모별로 최대 아파트에 이름을 올렸다. 시세는 최고 평당가 9,595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명실상부한 여의도의 시범(?) 이 되는 아파트로, 여의도 재건축 최대어로 더 유명하다. 지하철역이 비교적 먼 건 단점으로 꼽힌다.

 

시범아파트 주거점수

 

3. 여의도동 호재 (feat. 재건축)

 

여의도동 아파트들은 대부분 1970년대에 지어져 벌써 50년 차 이상이 되었다. 보통 30년 연한을 채우면 재건축 절차에 돌입하지만, 서울시의 오락가락 정책에 힘입어(?) 사업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어 왔다. 

 

여의도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

여의도 재건축 단지

 

하지만 2023년 4월, 서울시가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며 재건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7개 재건축단지 중 7개 단지가 신탁방식을, 8개 단지가 신통기획을 통해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여의도 재건축 사업추진 현황 (클릭시 확대됩니다)

 

이 중 개인적으로 사업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3개 단지를 알아볼까 한다. (사업속도 / 한강 조망권 / 역세권 / 학세권 기준)

 

• 공작아파트

공작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공작아파트는 여의도 17개 아파트 중 유일하게 시공사를 선정한, 사업이 가장 빨리 진행 중인 아파트다. `23.2월 공작아파트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받은 kb 부동산신탁은 `23.12월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재건축의 핵심 중 핵심이 속도이므로, 이는 매우 의미가 있다. 

 

심지어 1종~3종 주거지역이 아닌, 일반상업지역 (법적 최대 용적률 1300%, 서울시 조례 기준 최대 용적률 800%)에 속해 있어서 용적률도 높게 받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공작아파트는 용적률 490%를 받게 되었고 (기존 267%), 재건축을 통해 기존 12층 373세대에서 49층 582세대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심지어 한강 도보 5분 컷에, 여의나루역도 도보 3분 컷이다. 사업성이 아주 좋은 아파트임에 틀림없다. 빠르면 2020년대 말, 늦어도 2030년대 초반에는 입주가 가능하리라고 본다.

 

• 시범아파트

시범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여의도 내 최대규모 아파트로, 2022년 11월 신통기획안을 확정 지었고, 2023년 10월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 심의를 통과했다. 최대 65층 높이 2,466세대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 시공사 선정 예정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원래 3종 주거지역이었으나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여 용적률 400%를 적용받았고, 여의도에서 가장 고층단지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재건축 완료 시 명실상부 여의도 대장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목화아파트

목화아파트

 

여의나루역 초역세권 목화아파트는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중 처음으로 조합설립인가 승인을 받았다. (`22.10월)

 

당시 동의율이 96%에 달했다고 하는데 조합원들의 재건축 의지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조합원들의 재건축 의지가 높아야 사업진행도 빨리 되는 법.

 

원래 좀 더 비역세권에 규모가 큰 삼부아파트와 통합 재건축이 거론된 적이 있다. 서울시가 목화/삼부아파트 통합 재건축 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했지만, 목화아파트 주민들은 한강 조망권을 위해 단독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금 보면 아주 탁월한 선택이라 본다. 

 

목화아파트는 용적률 600%, 최고 55층을 계획 중이다. 단지 바로 앞에 한강공원, 그리고 단지 바로 옆에 여의도 고등학교가 있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아파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