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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치타와 함께하는 재테크/주식

숨쉬는 동안에도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은? 배당주의 마법

by 아프리카치타 2023. 3. 4.

주식으로 마음 편하게 돈 버는 방법은 없을까?

결론부터 먼저 말하겠다. 바로 '배당주'다.

 

 

요즘 같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주식 시장에, 월급처럼 따박따박 돈이 나오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좋은 배당주를 사 모으는 것이다.

 

배당이란?

주식회사는 순이익을 거두게 되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회사의 미래를 위해 번 돈을 재투자할 것인지, 아니면 기업의 과실을 '배당'의 형태로 주주와 나누어 먹을 것인지.

이를 역으로 생각하면, 주주들은 회사가 배당하는 금액을 토대로 그 회사가 이익이 나고 있는지 아닌지를 추정할 수 있다.

 

만약 특정 회사가 배당금 증액을 결정한다면 그 회사는 재무적으로 건전하다는 가장 강력한 시그널인 셈이다.

재무지표는 어느 정도 인위적으로 '건전해 보이게' 만들 수는 있으나, 배당금을 늘리고 줄이는 건 실제로 주주들에게 돈이 나가는 일이고, 그 돈은 한번 나가면 다시는 돌려받을 수 없기에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엿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지표다. 즉 배당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자, 그럼 어떤 배당주를 사 모아야 할까?

 

1. 배당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기업

: 5년~10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늘려 왔는지를 봐야한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에 배당을 삭감하지 않은 기업이라면 점수를 더 줄 수 있겠다.

 

2. 배당성향이 20~60%로 건전한 기업

: 배당성향이 20 % 미만이면 주주친화적이지 않을 확률이 높고, 60% 이상이라면 당기순이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줘 버린다는 뜻이므로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의심을 품어야 한다. 100%가 넘어가는 기업들은 빚을 내거나 자산을 팔아서 주주들에게 배당을 준다는 뜻이므로 절대 투자하면 안 된다.

 

배당성향 : 번 돈에서 얼마나 배당을 하는지 보여주는 지표

ex) 배당성향이 100%라면, 당기순이익 전부를 배당금으로 지급했다는 뜻이고

배당성향이 0%라면, 배당금을 아예 지급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3. 향후 실적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업

: 아무리 배당성향이 높고, 배당금액을 늘린다고 해도 기업의 사세가 기울어 주가가 하락한다면 배당을 많이 받아봤자 주가가 하락하기 때문에 배당률은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배당률이 높은 기업에만 집중하는 전략은 매우 조심해야 한다.

 

배당락이란? 배당락일을 고려해서 투자해야 하나?

 

배당락이란 : 배당기준일 다음 날에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배당기준일까지 주식을 매수를 해야, 배당금을 지급하는데, 배당기준일 다음날부터는 100주를 사든 1000주를 사든 그다음 배당 지급 사이클까지 기다려야 한다.

 

 

예를 들어 현대차 주식의 2022년 하반기 배당락일이 2022년 12월 28일, 배당금 지불일이 2023년 4월 24일이라고 하면, 12월 28일까지는 현대차 주식 주주 신분이 되어 있어야 이듬해 4.24일에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즉 12.29일에 아무리 현대차 주식을 많이 산다 한들 4.24일에 배당금을 받지 못한다. 12.28일 현재 현대차 주주는 12.29일에 주식을 팔아도 되는 것이다. 어차피 4.24일에 배당금을 받을 수 있으니. 그래서 보통 배당락일 다음날에는 주식이 하락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주식은 국내 주식과 달리, 배당락일 다음에 하락하는 case가 별로 없다. 미국 기업들은 한국과 달리 배당금을 분기 지급하거나 월 지급하는 경우가 많고, 배당락일 이후에도 주가 회복이 빠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배당락일에 굳이 신경 쓰지 말고, 어차피 모아가기로 했다면 가격이 빠지는 것을 기회로 여기고 목표 배당수익률에 맞춰 매매호가를 걸어 놓는 식으로 주식을 추가 매수해도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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