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입지 분석] 방이동 아파트 수급/시세/호재

 

 

방이동 아파트 수급/시세/호재

 

올림픽공원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입지, 방이동 아파트의 수급/시세/호재에 대해 알아보겠다. 방이동 입지 자체에 대한 분석이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부동산 입지 분석] 방이동 인구/일자리/교통/학군

 

1. 방이동 아파트 수급

 

방이동 아파트는 수요는 많은 반면, 2030년 90세대 입주를 끝으로 향후 5년간은 공급이 없다. 하지만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바로 옆 둔촌동에 12,043세대의 올림픽파크포레온이 2025년 초에 입주 예정이다. 이때가 되면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가격도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2. 방이동 대장 아파트 

 

• 시세별/규모별 :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평당가 5,943만원 / 세대수 : 5,539세대)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방이동 아파트는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이하 '올선')로 시작해서 올선으로 끝난다. 올선은 방이동뿐 아니라 송파구를 대표하는 아파트 중 하나다. 잠실주공이 재건축된 엘리트레 파(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파크리오)가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방이동 부자들은 모두 올선에 모여 살았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유치에 따라 북쪽은 올림픽공원, 남쪽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기자들을 위한 아파트로 개발하게 된게 올선의 유래다. 아무래도 외국인이 머물다 간 곳임에 따라 당시로는 파격적인 설계였던 복층 세대, 1층 거실에 앞마당 조성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참고로 복층 세대, 1층 앞마당은 목동 아파트에도 적용하였다)

 

서양 건축가가 설계하였으며, 부채꼴이라는 아주 독특한 형태로 단지가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4계절 한국의 특성상 동 위치에 따라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집들이 많은 편이라고 한다. (난방비, 전기료도 많이 나올 듯하다)

 

올선 거주점수

 

 

3. 방이동 아파트 호재 (feat. 재건축)

 

올선이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올선은 용적률이 137%에 불과해 서울 內 사업성 좋은 재건축 아파트 중 하나로 꼽힌다. 2023년 2월, 정밀안전진단 D등급을 받아 재건축 확정이 되었다. 

 

올선 재건축 조감도

 

올선 재건축 신속통합위원회(이하 신통위)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법적 상한 용적률 300%를 적용해 건축하면 34평 → 34평으로 재건축 시 환급금 22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용적률 200%를 적용할 시 분담금은 4억 4400만 원이나 된다.  (평당 공사비 750만 원, 평당 일반분양가 5000만 원시 추정 금액)

 

신통위는 법적 상한 인 300%까지 적용하여 재건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아무래도 올선 주민들은 60대 이상이 많아 지나친 분담금은 부담된다는 입장들이 강하다.

 

물론 반대 의견도 있다. 단지 안으로 성내천이 흐르는, 그 어느 아파트에도 찾아볼 수 없는 장점을 잘 살려서 용적률을 최대한 낮춰 재건축 하자는 의견도 있다.

 

 

일단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간에, 개인적으로 올선은 최대한 빨리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 평당 공사비 천만 원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비용은 늘어나는데, 송파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투기과열지역이다. 분양가도 5000만 원 대면 잘 받는 축에 속하게 된다. 

 

게다가 5,540세대 올선은 평형도 매우 다양하게 있어 조합원들 간 이해관계가 충돌할 여지가 있다. (실제로 25평부터 64평까지 10여 가지 평수가 있다.)

 

따라서 사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움직여야 성공적인 재건축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