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의 중심 아현동에서는 어떤 아파트가 리딩 단지인지, 호재는 없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아현동 입지 자체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 클릭!
1. 아현동 아파트 수급
아현동은 2027년 3월, 마포푸르지오어반피스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239세대라 전세/매매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포구 전체적으로도 연평균 수요 (1.8k) 대비 공급이 매우 부족하다. (23~26년 연평균 300세대 정도)
2. 아현동 대장 아파트
- 시세별/규모별 : 마포래미안푸르지오 (평당가 : 5,692만원, 세대수 : 3,885세대)
2014년 9월 입주한 마포래미안푸르지오가 명실상부 아현동 1위 아파트로 이름을 올렸다. 사실 '마래푸' 하면 전국적으로 유명한 시세 리딩 단지다.
용적률 260%, 3,885세대의 대단지로, 세대당 주차대수는 1.18대이다. 아현 뉴타운 정책에 따라 아현 3 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낙후 동네였던 아현동 일대가 천지개벽하는 데에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역할을 했다.
조경이 훌륭하기로 유명한 단지다. 그리고 쌍룡산 근린공원이라는 공원부지를 기부체납하였고, 현재 이 공원은 마래푸뿐 아니라 후발 아현뉴타운 단지(마포더클래시, 마포프레시티지자이 등)들의 중앙공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34평 실거래가는 16.7억, 호가는 저층 제외 16.9억~19.5억에 나와있다. 바로 옆 염리동의 4년차 신축 마포프레스티지자이가 34평이 실거래가 기준으로 19.5억이다. 실거래가 기준 가격 차이가 거의 3억이다.
마래푸도 어느덧 10년차 준신축이 되었고, 아무리 유명한 단지라도 신축 프리미엄을 이기기 쉽지 않다는 결론이 나온다.
- 연차별 : 마포더클래시 (2022년 12월 입주)
갓 1년이 좀 넘은 마포더클래시가 아현동 최신축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2년이 되기 전이라 (즉 등기 전이라 전액 현금으로만 거래 가능) 시세가 온전히 형성이 안 되었다.
34평 매물은 저층 제외 17.6억~18.5억에 나와있다. 대체적으로 마래푸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현 2 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로, 아현뉴타운 중 유일하게 재개발이 아니라 재건축을 진행한 단지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 일부 동이긴 하지만 아파트 한 라인에 2세대가 아니라 4세대 복도식으로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물론 큰 하자는 아니고, 이 점 하나만 빼면 흠잡을 곳 없는 단지이다.
3. 아현동 아파트 호재 (feat. 기생충)
기생충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기생충 영화에 나오는 아주 낙후된 반지하 동네의 배경이 아래 소개할 아현 1 구역이다. 아현 1 구역은 아현동 뉴타운 중 아현동에 속한 구역으로, 아현 뉴타운의 마지막 퍼즐로 불린다.
이미 20년 전 아현뉴타운으로 지정되었으나, 주민 간 갈등으로 사업속도가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공공재개발을 통해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며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공공재개발 :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고 있는 낙후된 구역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시행사가 참여하는 방식.
민간 주도 재개발(75%)보다 주민 동의율(66.7%)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용적률을 법적 상한의 120%까지 높일 수 있다는 장점.
인허가 절차도 통상적으로 5년이 소요되나 2년으로 단축되며, 사업비(50%)와 이주비(보증금의 70%)도 정책자금에서 저리 융자 가능.
준비위에 따르면 2024년 사전기획 종료, 2025년 시공사 선정, 2028년 이주 및 철거, 착공 예정이다. 하지만 위치상 구릉지고, 조합원이 많아 객관적인 사업성이 매우 좋은 구역은 아니다.
하지만 5호선 애오개역, 2호선 아현역, 2/5호선 충정로역 역세권이라 교통은 매우 편리한 구역이다.
현재 빌라 매물은 전용 12평 기준 매매가 4억~5.5억에 형성되어 있다. 아직 사업 극초기 단계라 조합원 분담금이 얼마나 나올지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으나, 입지 자체는 뛰어난 곳이라 신축으로 완공만 된다면 어느 정도 안전마진은 확보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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