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중반에 석유 산업이 시작된 이래, 석유는 많은 전력을 공급하고 전쟁을 일으켰으며 각국이 최대 매장량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지정학을 변화시켰다. 이렇게 중요한 석유, 매장량 기준 TOP 5 국가는 어디일까? 미국 에너지 관리청 (U.S. Energy Information Adminstration)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매장량 기준 상위 5개 국가 순위는 아래와 같다.
석유란?
석유는 암석 아래에 묻혀 있던 죽은 유기체가 오랜 시간 열과 압력을 받으면서 형성된 자연 발생 화석 연료다. 일반적으로 시추를 통해 땅속에서 추출한 원유는 휘발유, 플라스틱, 의약품과 같은 제품으로 전환될 수 있다. 석유는 다양한 용도와 석유 제품의 중요성이 결합되어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재료 중 하나다.
TOP 5 : 이라크 (1450억 배럴) / Iraq (145.02 billion barrels)
이라크의 석유 매장량은 1,400억 배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알려진 세계 석유 생산량의 거의 9%에 해당한다. 그러나 군대가 이라크를 점령하고 있다는 사실과 같은 정치적, 경제적 문제로 인해 이 수치가 얼마나 정확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정보원에 따라 총 석유 매장량은 700억 배럴에서 3,000억 배럴 사이라고 한다.
이라크는 다른 대부분의 석유수출국기구 파트너 국가들보다 오일 머니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다. 2017년 이라크의 수출액 608억 달러 중 95%가 원유에서 발생했다. 확실한 것은 이 원유 대부분이 바스라, 바그다드, 라마디, 바즈 등 대규모 산유 도시에 있다는 것이다.
이라크는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석유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정부는 석유 산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개방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 산업에는 문제가 있었다. 예를 들어, 석유 시설이 공격을 받았고 정치적 시위와 분쟁으로 인해 석유 생산이 중단된 적이 빈번하다.
TOP 4 : 캐나다 (1703억 배럴) / Canada (170.3 billion barrels)
캐나다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는 1700억 배럴에 해당하는 석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북미 국가 중 가장 많은 양이며 전 세계 국가 중 세 번째로 많은 양이다.
캐나다 석유 매장량의 약 97%는 앨버타주의 오일샌드 매장지에 있다. 앨버타주의 재래식 석유 공급처도 대부분 이곳에 있다. 2017년 캐나다 수출액 3,770억 달러 중 20% 미만이 석유에서 발생했다.
지난 5년 동안 캐나다의 석유 생산량은 29.2% 증가했다. 2017년에는 하루 480만 배럴을 생산하며 기록을 세웠다. 캐나다는 석유 순수출국으로, 판매량의 대부분이 최대 해외 공급국인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캐나다 원유의 절반 이상이 5개 회사에서 생산된다. 이 회사들은 Suncor, Canadian Natural Resources, Imperial Oil, Husky, Cenovus이다.
TOP 3 : 이란 (2086억 배럴) / Iran (208.6 billion barrels)
이란의 석유 매장량은 약 2,080억 배럴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이는 전 세계 알려진 석유 매장량의 약 16%에 해당하는 양으로, 지역 경제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란은 오랫동안 미국의 10대 석유 수출국이자 제조업체 중 하나였다. 2021년에는 하루 25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했다.
이란은 OPEC에 최초로 가입한 국가 중 하나다. 그러나 미국이 이란에 경제 제재를 가한 이후 이란의 석유 산업은 수출 제한, 외국인 투자 금지 등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이란 국영 석유 회사는 이란의 모든 석유 탐사 및 생산을 감독한다. 그러나 핵 개발로 인한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로 인해 이란의 에너지 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이란의 석유 생산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란은 2025년까지 석유 산업에 5,000억 달러를 투자하여 막대한 공급을 할 계획이다. 이란 석유는 200배럴 이상의 유전과 102개 유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78개 유전이 현재 가동 중이다.
TOP 2 : 사우디아라비아 (2586억 배럴) / Saudi Arabia (258.6 billion barrels)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수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금세기 들어 베네수엘라에서 새로운 석유 매장량이 발견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매장량은 2,586억 배럴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다른 어떤 국가보다 훨씬 많으며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양이다. 사우디 왕실은 사우디 아람코의 과반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사우디의 석유 대부분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는 매일 1,20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는데, 이는 미국을 제외한 어떤 국가보다 많은 양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2017년 사우디의 수출 수입 1,700억 달러 중 75% 이상이 석유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2014년 유가 하락으로 경제가 타격을 입었다. 그 결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GDP는 14.7% 감소했다.
TOP 1 : 베네수엘라 (3038억 배럴) / Venezuela (303.81 billion barrels)
베네수엘라는 경제가 침체하고 폭발적인 정치적 위기의 한가운데에 있지만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석유 매장량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입증되었다. 베네수엘라의 석유 매장량은 3032억 배럴로 전 세계 석유의 약 18%에 달한다. 대부분의 석유는 단일 필드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석유 필드인 오리노코 (Orinoco) 벨트에 있다. (2,000억 배럴 이상으로 추정)
베네수엘라의 현재 문제는 부분적으로는 전 세계적인 유가 하락과 오일 머니가 석유 산업에 다시 투입되지 않고 사회 서비스에 사용되었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또한 오래된 파이프라인 및 석유 추출 도구로 인해 베네수엘라의 하루 석유 생산량은 210만 배럴에 불과하며, 이는 불과 5년 전보다 22% 감소한 수치이며 사상 최고치였던 1970년의 하루 380만 배럴에 비하면 훨씬 적은 수치다.
하지만 2020년부터 이란은 베네수엘라의 정유 시설을 수리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이 지역의 석유 사업에 도움이 되었다.
그밖에 알아두면 유용할 석유 매장량 관련 정보
- OPEC은 세계에서 석유 매장량이 가장 많은 대부분의 국가로 구성되어 있다.
-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93.5%가 단 14개국에 있다.
- 사우디아라비아는 베네수엘라보다 더 많은 석유를 생산한다.
-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 생산국이다.
- 사우디 아라비아의 석유 대부분은 베네수엘라의 중질유보다 추출 비용이 더 저렴하고 수익성이 높다.
- 2002년에 캐나다는 50억 배럴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던 나라에서 세계 4위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나라로 성장했다.
- 아부다비가 아랍에미리트 매장량의 90%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바이와 샤르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 러시아와 미국과 같은 국가는 석유 매장량 순위에서는 낮지만 산유국 목록에서는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 미국은 매일 18억 5,000만 배럴로 모든 국가 중 가장 많은 석유를 소비한다.
-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전자제품은 석유에서 나오는 석유화학 제품의 도움으로 만들어졌다.
- 석유는 의약품, 스포츠용품, 화장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TOP 10 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흡연 비율이 제일 높은 국가 순위 TOP 5 : 한국 순위는? (57) | 2023.09.28 |
---|---|
인당 우유 소비량 TOP 5 국가 순위 (64) | 2023.09.26 |
2023년 세계 최고 공항 순위 TOP 5 : 한국은 몇 위? (55) | 2023.09.24 |
세계 인당 맥주 소비량 국가 TOP 5 : 한국은 몇 위? (59) | 2023.09.23 |
세계 7대 불가사의 The Seven Wonders of the World (40) | 2023.09.23 |
댓글